가족 여행지로 어르신이나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예산 여행이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한산하게 다녀올 수 있을뿐더러 실제로 답사를 해보니 여기는 후회 없을 목적지로 언급하기 딱이었습니다.
예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은 한 번쯤 타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1. 매표소 발권
예당호 출렁다리를 보러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면 안내요원이 주차 안내를 해줍니다.
주차장은 좌우로 되어 있으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렁다리 앞 쪽에 매표소가 있기 때문에 표를 발권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표를 끊기보다는 한참 전에 와서 표를 사야 그 시간대에 맞춰 모노레일을 탑승하기 쉽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대기 시간만 1시간을 넘는다고 하던데 제가 3시쯤 도착해 발권을 하려고 보니 5시 45분 표부터 남아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용하고자 하는 시간보다 훨씬 전에 와서 미리 표를 끊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모노레일을 타러 가시는 게 좋습니다.
2.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예당호 출렁다리는 제법 길이가 깁니다.
3월부터 12월 하절기에는 아침 9시부터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12월 첫째 주 화요일부터 2월까지는 동절기로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출렁다리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그리고 낮 시간대에 가면 음악분수를 제법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분수가 시작되는 시간은 3월과 4월, 10월부터 12월 까지는 평일 14시, 17시, 19시 30분, 20시 30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말은 14시, 17시,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월부터 9월 하절기에는 평일 14시와 17시는 동일하지만 20시, 21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14시, 17시, 19시와 20시, 21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악분수는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3. 예당호 출렁다리 전망대
기다란 예당호 출렁다리에 몸을 싣고 걸어 나가기 시작하면 가운데 부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계단이 제법 가파른 편에 속해 무릎 관절이 안 좋은 분에게는 오르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단을 꼬박꼬박 올라가면 높은 전망대에서 예당호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올라가는 데까지는 조금 힘들었지만 나름 만족할 만한 뷰를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4. 모노레일 이용 방법
이제 예산 모노레일을 이용할 차례입니다.
표 발권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면 이미 입구부터 같은 회차에 탑승할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대에 정해진 인원만 이용가능한데 좌석을 별도로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이 불러준 숫자가 적힌 대기의자에 먼저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모노레일이 들어서면 열차에 적힌 숫자 칸을 열고 들어가 타면 됩니다.
이때 안전벨트만 하고 문은 직접 닫지 마셔야 합니다.
직원이 하나하나 확인을 한 다음에 직접 닫기 때문입니다.
모노레일은 이렇게 출발을 하게 되는데 대략 22분 정도 운영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5. 모노레일 이용 후기
제법 경사가 가파른 것도 척척 올라가는 예산 모노레일이지만 실상 그 속도는 엄청 느립니다.
7살 딸 아이도 '이거 왜 이렇게 느려?'라고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여유롭게 주위를 구경하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멀미를 하거나 허리, 등이 아프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데 아쉬운 한 가지는 안내 방송이 너무 작게 들립니다.
이것저것 분명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완전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 깊은 곳부터 드넓게 펼쳐진 예당호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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