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워터파크 하비오 워터킹덤 생각보다 괜찮았던 후기

 

 

아이가 워터파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일정이 있어 서울에 가게 된 김에 송도 워터파크 하비오 워터킹덤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가는 길에도 아이들을 위하여 리얼한 공룡 장식들을 마련해 두고 있었는데요.

제가 간 날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다 올 수 있었어요.

 

 

 

 

 

 

 

1. 송도 워터파크 내부시설

 

송도 워터파크 하비오 워터킹덤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비교적 어린 아이들도 겁먹지 않고 탈 수 있는 스위프트 블라스트부터 스플래쉬 다운과 플라넷 엑스, 케이브 브레이크 등!

아이가 겁이 많은 편이라 늘 수영장에 가도 미끄럼틀은 타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사진으로 보이는 미끄럼틀부터 어른과 같이 탈 수 있는 어마어마한 높이의 미끄럼틀까지 꿀잼으로 타고 왔답니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스파존과 함께 물 속에서 뽀글뽀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플라넷 엑스도 있어요.

참고로 이곳은 다른 공간보다 물이 많이 따뜻한데요.

흔히 몸을 지진다고 하는 표현을 쓰기에 괜찮더라고요.

저도 이곳에서 따뜻한 물로 피로를 싹 풀고 왔답니다.

 

 

 

2. 송도 워터파크 이용 후기

 

솔직히 송도 워터파크 하비오 워터킹덤은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에요.

그런데 아이와 함께 3시간을 내리 놀아도 절대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저도 재미나게 놀 수 있던 곳이라 근래 다녀와본 워터파크 중 3순위 안에 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 저곳 공간도 다양하게 꾸며놓았을 뿐만 아니라 안전 요원도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했다고 볼 수 있었답니다.

영유아를 위한 공간으로는 덕 클락이라고 하는 곳이 있었는데 3살 정도 되는 아이들도 바닥에 앉아서 놀 수 있을 정도의 물 높이라 안전했습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긴 코스를 따라 튜브를 탄 채 물이 끄는 대로 몸을 맡겨 가는 곳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급류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파도풀이 밀려온답니다.

이게 단순히 울렁이는 파도풀이 아니라 어른 키를 훌쩍 덮을 만큼 스릴 만점 파도풀인데요.

어찌나 재밌던 지 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2-3번은 꼭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워터파크에서 맞이하는 급류의 묘미가 이렇게 재밌는 줄 처음 알았어요.

 

 

3. 송도 워터파크 스낵코너

 

송도 워터파크 하비오 워터킹덤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스낵코너였는데요.

별도의 푸드코트가 있지만 공간이 너무 추워서 음식을 앉아 먹기에는 무리라 생각해서 스낵코너로 와서 허기를 채우게 되었어요.

일단 메뉴가 많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고 기대했던 떡볶이가 제 취향이 아니었던 점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런 점만 빼면 워터파크가 갖추어야 될 다양한 기구부터 스릴 넘치게 즐길 수 있는 파도풀까지 완벽했던 곳으로 재방문 의사 100%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