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서울숲 밥잘먹는예쁜사람은 남편이 찾은 곳으로 솥밥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 딱인 곳이었습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까 그 안에 꽤 넓은 규모의 가게가 나오더라고요.
저녁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해서 그런가 손님이 두 테이블밖에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 전복버터구이와 치즈감자채전
솥밥 종류가 적당하게 있었는데 일단 치즈가지 솥밥과 와규 스테이크 솥밥을 시키고 어린이용 흰 솥밥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 전복버터구이와 함께 치즈감자채전도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사이드 메뉴인데 정갈하다는 인상이 팍 들었습니다.
전복버터구이는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전복살이 좋았고 치즈 감자채전의 경우에는 남편 취향 100% 저격이었습니다.
치즈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고소한 감자와 환상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어린이용 솥밥의 경우에는 미역국과 함께 나오는데 양으로 봤을 때 결코 적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다른 반찬들도 조금씩 더 나왔으면 훨씬 더 알찬 구성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치즈 가지 솥밥
같이 갔던 지인이 주문했던 치즈 가지 솥밥입니다.
치즈와 가지의 조합이 잘 어울릴까 의아했지만 실제로는 이 솥밥이 가장 맛있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치즈가 산처럼 쌓였는데 부슬부슬한 가지와 부드럽게 음미하기 딱이었습니다.
다음 번에 간다면 꼭 치즈가지 솥밥을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들게 했습니다.
3. 와규 스테이크 솥밥
제가 주문했던 와규스테이크 솥밥입니다.
버터와 계란 노른자, 쪽파를 부드럽게 비벼서 와규 스테이크 한 조각과 같이 먹는 구성입니다.
와규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맛있었는데 양이 좀 적었고 두께가 얇은 편이었습니다.
밥을 다 먹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와규 스테이크 양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치즈 가지솥밥을 선택하는 게 나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로 누룽지까지 싹싹 클리어했는데요.
솥밥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누룽지에 있으니까 담백함으로 끝을 맺는 식사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성수 서울숲 밥잘먹는예쁜사람은 단아한 구성으로 나와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고 매장 분위기가 청결하여 식사를 하는 내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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