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에어컨 청소 방법 5단계 및 주기 유지관리팁

 

여름이 다가온 만큼 에어컨의 사용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에어컨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부터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에어컨 종류 중 시스템에어컨을 청소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스템에어컨이란?

시스템에어컨은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사무실, 상업시설,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앙공조 형태의 냉방 장치입니다.

공간 효율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유지에 유리하지만, 복잡한 구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시스템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로 구성되며, 실내기의 종류에 따라 천장형, 덕트형, 벽걸이형, 천장매립형 등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는 천장형 4-Way Cassette이며,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필터: 공기 중의 큰 먼지를 걸러냄
• 열교환기: 냉매와 공기 간 열 교환
• 블로워 팬: 냉풍을 실내로 분사
• 드레인팬 및 드레인통: 응축수를 배출

 

 

 

 

 

2. 시스템에어컨 청소 필요성

시스템에어컨을 청소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균 및 곰팡이 번식: 기관지 질환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2. 냉방 능력 저하: 전력의 낭비와 냉방력 저하

3. 악취 발생: 실내 공기질 악화

4. 누수: 천장 누수와 곰팡이 확산

 

 

 

 

3. 시스템에어컨 청소 방법 -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청소를 하기 전, 전원 차단은 기본!

실내기 및 실외기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한 후 작업하세요.

 

1. 1단계: 실내기 커버 분리

1. 에어컨 커버 고정 나사 제거
   • 천장형의 경우 모서리 4곳의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2. 커버 조심스럽게 분리
   • 내부 연결선이나 센서 손상 주의.

 

2. 2단계: 필터 청소

1. 필터 분리
   • 대부분 슬라이딩 방식으로 쉽게 빠짐.
2. 먼지 제거
   • 진공청소기 사용 → 흐르는 물 세척 → 중성세제 사용(기름때 많을 경우)
3. 그늘에서 완전 건조
   • 습기 남으면 곰팡이 번식 유발.

 

3. 3단계: 열교환기(코일) 청소

1. 브러시로 먼지 제거
   • 열교환기의 알루미늄 핀은 매우 얇고 예민하므로 부드럽게 문질러야 함.
2. 전용 에어컨 세정제 분사 (혹은 중성세제)
   • 10분간 반응시간을 둔 후, 분무기나 수건으로 깨끗이 제거
   • 코일 뒷면까지 닿도록 꼼꼼하게 분사
3. 물기 완전 제거
   • 송풍 모드로 건조시킴 (약 30분)

 

4. 4단계: 송풍팬 및 드레인 청소

1. 팬에 낀 먼지 제거
   • 송풍팬은 블레이드 사이에 먼지가 끼기 쉬움
   • 젖은 수건 또는 면봉 사용
2. 드레인 팬 및 드레인통 청소
   • 슬라임 형태의 곰팡이가 끼기 쉬운 부위
   • 전용 드레인 클리너 또는 락스 희석액 사용 가능
3. 드레인 배수 확인
   • 물이 원활히 빠지는지 확인하여 누수 방지

 

5. 5단계: 조립 및 시험가동

1. 필터 및 커버 재장착
   • 나사를 잘 조여서 고정
2. 전원 재연결 후 10~15분 가동
   • 냄새 여부, 작동 여부, 누수 여부 점검
3. 송풍모드로 추가 건조 30분
   • 내부 습기 완전 제거하여 곰팡이 번식 방지

 

4. 전문 청소 필요 시점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전문업체의 세척을 권장합니다.

1. 냄새가 강하게 지속됨: 내부 드레인통 및 열 교환기에 곰팡이 과다 번식 가능성

2. 드레인 물이 역류하거나 누수 발생: 배관막힘이나 드레인펌프 이상

3. 송풍 시 먼지가 다량으로 날림: 송풍팬이나 코일에 먼지 다량 축적

4. 1년 이상 청소한 적 없음: 권장 청소주기 초과로 냉방 성능 저하 가능성

5. 고온다습한 환경: 곰팡이 번식률 급증으로 전문 스팀 세척 필요 

 

 

 

 

5. 청소 주기 및 유지관리팁

시스템에어컨청소의 주기는 필터 세척의 경우 2-4주에 1회 / 열교환기 간이 청소는 3개월에 1회가 적당합니다.

드레인 통 세척은 6개월에 1회, 전문업체 정밀 청소는 1년에 1회가 적당합니다.

 

유지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이 적용됩니다.

 

• 에어컨 사용 후 ‘송풍 모드’를 30분 이상 가동하면 내부 수분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필터의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