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뉴스로 잘못된 챗gpt의 정보 때문에 독버섯을 먹을 뻔 했다는 기사가 나와 화들짝 놀랐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이름부터가 호기심 가득, 붉은사슴뿔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위험한 버섯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형적 특징
이 버섯은 점버섯과 트리코데르마속에 속하는데 대표적인 독버섯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존재하는 버섯 중에서도 강력한 맹독을 지녀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크기는 5-10cm 정도 되는데 빨간색을 띄고 있으며 산호 모양처럼 생겨 멀리서 보았을 때 사슴뿔을 연상시킵니다.
해당 버섯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한정되어 자라나고 있습니다.
2. 맹독성
이 버섯이 위험한 이유에는 맹독성에 있습니다.
트리코테신이라고 하는 독소를 내포하고 있는데 러시아에서는 트리코테신에 오염된 곡물로 무려 10만 명이 사망한 적도 있고 동남아시아 및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 성분을 대량 살상용 생화학 무기로 사용된 적 있기도 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어머아머한 맹독성이라는 게 실감나시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독극물 중 테트로도톡신과 함께 위험한 물질로 간주될 수 있기도 합니다.
3. 피부에 닿는다면?
만약 붉은사슴뿔버섯의 즙이 피부에 닿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피부염을 금방이라도 일으키게 되면서 피부 괴사는 물론 너덜너덜 해질 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 기사에서는 이 버섯을 맨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은 삭제되어 진위여부는 조금 더 파악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여러 논문 등 사례를 살펴보면 붉은사슴뿔버섯을 건조시킨 것을 차로 만들어 마셨다가 큰일이 난 경우도 더러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한 성인 남성 기준 해당 버섯을 우린 물 한 잔 180ml 분량을 마시면 충분히 사망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4. 기타 독성 증상
붉은사슴뿔버섯에 따른 기타 독성 증상으로는 위궤양부터 시작하여 피부 털이 다 빠져나가 까맣게 썩거나 모근에 도달 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에 도달 시 괴사성 폐렴에 걸리고 간에 이른다면 괴사가 진행됩니다.
뇌에 도달하면 중심을 잘 못 잡거나 심하면 조직 손상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종성 혈관 내응고로 인하여 두개강 내 농양이나 육아종 발생 및 뇌경색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붉은사슴뿔버섯의 맹독성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포들에 대하여 맹독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5. 실제로 챗gpt 로 검색해보니
뉴스 기사를 보고 저도 직접 '붉은사슴뿔버섯'을 챗gpt로 검색해 보았는데요.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같은 주제로 2번이나 질문을 해보았을 때 처음에는 뉴스 기사처럼 이상한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알아보라고 하여 재질문을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말을 해주더라고요.
아무래도 AI에 따른 답변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다르게 도출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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