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증후군, 사실은 마음이 많이 다치고 있어요.

"너는 정말 착한 아이구나!" 하는 칭찬은 누구라도 들었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런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정말 마음은 많이 다치고 있는 이 증후군을 알고 계시나요?

누구에게도 버림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착한 아이 증후군을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착한 아이 증후군 원인

착한 아이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부모의 양육 방식에서 주목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자녀의 심리 발달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너무 엄격한 부모 아래에서 자라거나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성향이라면 자녀는 부모의 기대치를 충족하고자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감정을 무시하거나 비난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스스로의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해당 증후군을 앓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지고 있는 성격에서도 착한 아이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타인이 자신을 비난하는 게 두려워 스스로의 욕구를 억누른 채 그들의 기대에 맞게 살아가고자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심하거나 수동적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면 더욱 해당 증후군이 일어날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 착한 아이 증후군 증상

착한 아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불편하거나 안 좋은 일임을 알고 있더라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고 그들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느라 정작 본인이 맡은 일을 끝마치지 못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어렵게 부탁을 하더라도 타인이 거절을 하게 되면 큰 실망으로 좌절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우울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이러한 증후군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3. 착한 아이 증후군 진단

착한 아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자가진단 해보는 상황도 있습니다.

다음 리스트를 통하여 대부분 해당이 되는 것이라면 증후군에 대한 별도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이 요구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움
• 자신의 느낌, 생각을 표현하는 걸 꺼림
•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씀
•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게 보기 위하여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게 됨
• 자신의 의견, 생각을 표현할 때 타인의 반응을 심하게 두려워함
• 학교 및 집안에서 자신이 무시당하는 느낌을 자주 받음
•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힘들더라도 타인에게 거절하기 어려움
• 스트레스 및 감정적 억압이 있을 때 쉽게 울거나 화가 남
• 타인이 나쁜 말을 하거나 비난을 하게 되면 무조건 자기 잘못으로 여겨짐
• 과도한 자기비판과 부정적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음

4. 착한 아이 증후군 대처

착한 아이 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부모로서는 아이에게 꾸준히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노력한 분야에 있어 그 과정을 인정받고 결과에 대한 성취감을 칭찬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자신감이 높아지게 되고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가 틀렸을 때 부모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비난을 하거나 비판의 정도가 지나치게 될 경우에 증후군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신에 아이가 한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객관적인 개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도록 돕고 감정에 대한 이해 폭을 높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겪게 되면서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려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나 교사 등의 도움이 필요하며 감정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꾸준히 대화를 함으로써 스트레스 관리 및 문제의 해결을 도모하는데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증후군으로 인하여 스스로가 심하게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인의 의견, 감정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견과 감정도 제대로 내세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러한 부분의 문제를 해소하는 게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선의 희망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