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대한 목표와 함께 여러 가지 노력을 도모하고 있지만 그만큼 큰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누구나 한번쯤 식욕억제제에 대한 선택을 고려해 보았을 것 입니다.
WHO의 기준에 의거하면 BMI가 30kg/ ㎡ 이상인 사람을 비만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요.
대한비만학회에서는 BMI가 25kg/ ㎡ 이상인 사람 역시 비만이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식욕억제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욕억제제 종류
흔히 말하는 살빼는 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는 '체중조절약'이라는 전문 용어로 불립니다.
여기에는 총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 식욕억제제: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
- 지방분해효소 억제제: 음식물로 섭취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차단해 섭취된 지방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밖으로 배설되게 하는 약
- 글루카곤양펩티드: 소장 세포에서 혈당 농도에 자극을 받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리적 양보다 많다면 포만감을 유발, 음식물 섭취를 감소시킨다.
2. 식약처 허가 식욕억제제
식약처에서 식욕억제제로 허가를 받은 의약품 성분으로는 펜터민과 함께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및 로카세린, 펜디메트라진 등이 있습니다.
또한 부프로피온염산염과 날트렉손염산염처럼 2가지 성분이 복합되면서 식욕억제 작용을 하는 의약품도 허가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및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는 펜터민,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이 있는데요.
이들은 약제에 따른 내성,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식욕억제제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이러한 약제에 따라서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1. 로카세린 성분제제
- 약 또는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
- 임부,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 다른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
- 소아
- 약물 남용 병력이 있는 환자
2. 펜터민,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디메트라진 성분 제제
- 동맥경화증 및 심혈관계 질환 환자
- 갑상선기능항진, 폐동맥 고혈압, 중등증에서 중증의 고혈압 환자
- 교감신경 흥분성 아민류에 특이체질 환자
- 녹내장 및 16세 이하 환자
- 정신적으로 불안, 흥분상태 환자
- 14일 이내 우울증 치료제인 MAO 억제제 복용한 환자
4. 식욕억제제 주의사항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식사요법이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운동 및 행동수정 요법까지 병행한다면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각별히 주의해야 될 사항으로는 로카세린 성분 제제는 12주 복용 후 복용시점 대비 5% 미만 체중감량이 관찰된 경우라면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펜터민이나 디에틸프로피온과 같은 제제는 4주 복용 후 효과가 없다면 복용을 멈추어야 하며 3개월 이상 복용하여서는 안 된답니다.
더불어 식욕억제제와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약과 음식도 존재합니다.
여기에는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면 안 되며 식욕억제제를 복용 중에 술을 마실 경우 유해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5. 식욕억제제 과량 사용 부작용
식욕억제제가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에는 과량 사용에 따른 부작용 때문입니다.
약을 과량으로 쓰게 되면 불안이 발생하고 사지의 떨림, 자칫 의식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호흡이 점차 빨라지면서 혼란이나 공격성, 갑자기 심리적 불안상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식욕억제제로 인하여 치명적 중독 시에는 경련 및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약을 먹은 후에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복용을 멈추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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