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탕 들어가는 재료 및 효능, 주의사항

한의학에서 처방되는 다양한 약재 중에는 사물탕이 있습니다.

4가지 한약재로 만들어진 약으로서 한의원에서 사물탕 처방을 받을 시 여기에 본인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맞는 몇 가지 약재를 추가하여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물탕에 들어가는 재료 및 효능,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물탕이란?

사물탕은 혈을 보충하는 처방 중에서도 기초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숙지황과 백작약, 천궁, 당귀의 4가지 약재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처방은 '태평혜민화재국방'이라고 하는 곳에서 수록된 기록을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사물탕에 들어가는 약재들을 통하여 혈로 인한 병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물탕은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는 법이 있습니다.

우선 보약용으로 만든다면 당귀 5g에 작약과 천궁, 숙지황도 각 5g씩 기준으로 잡고 물은 1.5리터에서 2리터를 담아 한데 끓여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물탕의 재료 비율은 1:1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요.

물을 많이 넣을수록 차의 개념과 가까워진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물탕 속 들어가는 재료들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당귀의 경우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의 생성과 혈관의 확장 및 원활한 혈액순환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게 하기도 하며 생리통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숙지황의 경우에는 피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갱년기 여성에게 있어서는 식은땀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효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작약의 경우에는 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면서 중추 신경의 흥분을 억제해 통증의 경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작약은 쌍화탕 속 주 재료로 손꼽을 수 있는데 기력 보충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궁의 경우에는 말초 혈관의 확장을 유도하여 혈류량을 늘려주고 피가 잘 순환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혈을 제거하고 두통의 완화 및 근육경련의 감소에 효과를 보여줍니다.

한의원에서 사물탕에 따른 처방을 받고 싶다면 먼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에 집에서 차의 개념으로 우려 먹는 경우도 있지만 구체적인 약효를 위해서는 진맥 등의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받아오시는 게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사물탕에 있어서는 사람에 따라 두통과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물탕 속 재료에 의한 문제일 수 있는데 당귀의 경우에는 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설사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궁에는 정유성분이 다량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성분에 예민한 사람에게 두통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숙지황의 경우에는 평상 시 소화력이 약한 분이 드시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물탕을 드시는 동안에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한약재로 이해하시고 기름진 음식이나 튀김요리 및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피해주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