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자신에게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내뱉기도 하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눈에 뻔히 보이는 아이들의 거짓말이 적지 않게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거짓말하는 아이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의 거짓말
보통 아이들은 현실감이 약한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 상상과 실제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데 자신이 내뱉는 말이 타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데 숙제를 하지 않거나 장난감을 망가뜨렸을 때 자신이 분명 잘못한 행동임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연령별 거짓말 하는 아이 - 3세 이전
먼저 3세 이전에 거짓말을 한다면 사실 '거짓말'이라는 개념보다는 언어능력의 부족에서 나오는 실수일 수 있는데요.
보호자와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소통을 하지만 아직 언어적 능력을 습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말 실수를 했다고 보는 편이 더 가깝다고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거짓말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3. 연령별 거짓말 하는 아이 - 4~5세
4-5세 경 아이들의 거짓말은 지나친 상상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상상 속에 친구를 두기도 하고 책을 읽고 머릿속에 떠올렸던 괴물이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묘사하기도 해요.
아울러 현실과 혼동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 시기에는 상상력이 폭발함에 따라 말로 내뱉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4-5세 경에는 사회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도덕심을 기르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거짓말을 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될 수 있답니다.
4. 연령별 거짓말 하는 아이 - 6~10세
6-10세 경의 거짓말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이전보다 확실히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거짓말을 하게 될 경우 부모에게 크게 혼이 나고 잘못되었다는 것도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면 책임회피의 가능성이 높으니 제대로 된 훈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 있어서 훈육을 하려면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안전한 상황을 먼저 형성해주어야 합니다.
불안해 하는 아이 마음을 먼저 달래주고 도덕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부여한 다음 아이가 솔직하게 고백하면 그에 따른 태도도 함께 격려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연령별 거짓말 하는 아이 - 10세 이후
10세 이후의 아이들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말로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면 그에 따른 결과에도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몸소 깨달을 필요가 있어요.
이 시기에는 부모의 훈육으로 아이를 떠보지 말고 올바로 말을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아이가 직접 거짓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떠보지 않고 바르게 말을 해준 경험이 있다면 다음에도 올바른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이드가 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훈육방식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아야 하는데요.
부모가 심각하고 지나치게 혼내는 모습을 보이면 언제든 그 두려움에 다시 거짓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드러운 대화방식을 시도해 보려고 점검을 해보면서 화나는 감정을 바로 표현하기 보다는 조금 억누르고 차분하게 대화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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