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와 유사한 면을 갖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 카이로프랙틱은 신경뿐만 아니라 근육과 골격 체계의 장애를 비롯해 장애가 전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수기 치료법에 해당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어에서 파생이 되었는데 손을 말하는 '카이로',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의 합성어에 해당합니다.
약물과 수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치료라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카이로프랙틱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응증
카이로프랙틱을 적응할 수 있는 질병에는 급성 요통부터 만성 요통, 요추 추간판탈출증,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습니다.
또한 척추 분리증과 척추관 협착증, 근육통 및 좌골 신경통과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하여 만성 두통과 척추 측만증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2. 시술방법
카이로프랙틱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하지만 직접적 자극을 주는 것과 간접적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카이로프랙틱 테이블에 엎드려 있는 자세에서 척추 후관절에 관절운동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또는 저강도 자극을 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후관절을 늘어나게 하여 척추 교정을 하게 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척추를 고정한 상태에서 시술자가 다리, 팔 등을 잡고 움직여 척추에 조작을 가하게 됩니다.
3. 소요시간
카이로프랙틱은 치료 부위에 어느 곳인지, 어떠한 치료 방법을 쓸 것인지에 따라서 소요시간이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교정을 하거나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 곳이 많이 보통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가량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4. 주의사항
카이로프랙틱에 따른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치료 전,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이나 목 디스크와 같은 질환 환자들은 자칫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주치의 처방에 근거하여 치료를 시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후종인대골화증의 경우는 무서운 질환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이 질환은 목뼈의 정렬, 운동성에 관여하는 목 뒷부분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는 질환으로 강한 충격이 가해질 시, 전신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목통증에 대한 치료를 위해 카이로프랙틱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은 동맥 파열로 전신마비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5. 부작용
카이로프랙틱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시술 부위에 가볍게 통증을 느끼거나 피로감,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 약 64% 가량은 4시간 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인하여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심할 경우 마미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의 예방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 처방 없이 치료를 임의로 시행하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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