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를 보충하더라도 영양학적으로 비가역적인 체질량 소실을 보이는 것을 악액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신적 영양부족 상태는 암환자에게 흔히 관찰이 되는데 당뇨나 내분비계 만성질환 및 호흡기 병, 심장 질환자에게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악액질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악액질 원인
악액질이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암세포가 서서히 커지면서 주변 조직 영양소를 빼앗기도 하고 이에 대항하는 면역세포가 만들어내는 독성물질이 유발하는 대사장애로 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성물질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데 미각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식욕부진을 야기하고 단백질 및 지방 분해 물질을 만들어내며 활성화 시킵니다.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염증유발인자들로 과도한 체내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서 세포 대사 및 단백질 합성에 이상을 야기합니다.
특히 위암이나 췌장암을 갖고 있는 환자 중 85%에게서는 이에 따른 체중감소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폐암이나 대장암, 전립선암에 있어서는 절반 가량의 환자가, 유방암 등에서는 30%의 환자가 경험하기도 합니다.
2. 악액질 증상
악액질이 발생하게 될 경우 식욕이 소실되고 빈혈을 경험하게 되면서 몸의 상태가 점차적으로 소모적 진행이 됩니다.
나중에는 육체적으로도 움직이지 못할 수 있는데 입맛의 경우 과거와는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입맛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식욕을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입맛이 있더라도 체중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신경학적 증상이나 전신 상태 저하 및 운동과 감각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악액질 진단기준
악액질은 체중 변화의 관찰이나 중앙 상박 둘레 측정 및 혈청 알부민 및 크레아티닌 수치 측정 등을 시행하며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다음 3가지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할 시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6개월 이내 2% 이상 체중 감소를 겪은 체질량지수 BMI 20미만
- 최근 6개월 동안 체중 5% 이상 감소를 겪은 경우
- 근감소증이면서 체중이 2% 이상 감소한 경우
4. 악액질 대처법
악액질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식 섭취를 방해하는 변비나 우울증 및 조기포만감 등을 해결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충분하게 영양섭취가 어려운 경우이기 때문에 섭취가 모자를 시, 필요 칼로리를 섭취하는 게 좋지만 그러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절대 억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악액질은 세포 내에서 제대로 이용이 되지 못하고 지방, 근육 등을 분해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고 이 상태가 쉽게 개선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환자에게 수액요법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것이 칼로리 축적 및 근육 강화를 목적으로 쓰이진 않고 소변으로 배출이 되어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에는 일부 경우에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부신피질호르몬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 이것을 장기간 투여하면 환자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부종이나 세균 감염에 대한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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