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에 세균이 침투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모낭염은 염증 질환의 하나로 언급되는데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낭염의 경우 여드름과 헷갈릴 소지가 있어 많이 혼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모낭염이 무엇인지, 유발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낭염 원인
모낭염을 야기하는 세균으로는 황색포도알균이 있습니다.
이 균은 불결한 위생 상태를 가지고 있거나 비만, 당뇨 등의 영향을 받아 피부 속 모낭을 감염시킬 수 있는데 코를 습관적으로 후비는 사람이나 코털을 자주 뽑는 사람에게서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울러 오랜 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여드름 환자에게서는 그람음성균으로 나타나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모낭염 증상
모낭염이 여드름과 차이를 보이는 것에는 모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두피를 비롯하여 가슴과 얼굴, 등에 주로 발생을 하는데 좁쌀처럼 형성이 되며 점차 노랗게 곪아가게 됩니다.
균이 침입한 병변은 무척 가렵고 통증과 함께 딱지를 형성하게 되는데 경미하다면 흉을 남기지 않은 채 치료가 가능합니다.
모낭염은 1-4mm 정도 되는 농포가 붉게 올라오게 되는데 여드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염증이 훨씬 더 큰 편에 속합니다.
때로는 5-6개 정도가 한 곳에 뭉쳐 생기는데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억지로 압출을 시도할 경우 더 크게 부어오르면서 증상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모낭염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 색소의 침착으로 이어져 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흉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경우에는 피부 각질이 원활하게 탈락하지 못하면서 모공을 막히게 하여 발생합니다.
피지가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다 보니까 모공을 막게 하는데 여드름은 이마나 볼, 턱으로 내려오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여드름이 사춘기 시기 뿐만 아니라 20대 이후에도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3. 모낭염 치료 방법
모낭염 치료 방법에는 약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원인이 되는 미생물 성장을 저해하거나 나타나는 증상의 완화를 위해 쓸 수 있습니다.
모낭염 치료제에는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항균제
세균의 성장, 번식을 억제하며 감염증을 치료하고 다른 부위로의 확산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항균제에는 세포벽합성 저해제를 비롯해 세균 증식 저해제가 쓰이는데 성분에는 겐타마이신이나 푸시드산과 같은 국소 외용제가 있습니다.
- 항진균제
모낭에 감염을 유발하는 진균의 성장, 번식을 막아주고 다른 부위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포막으로 싸인 핵을 가진 생물이 진균인데 모낭염 치료 방법으로 쓰이는 항진균제의 경우 세균이 이용하는 지질 합성 저해로 진균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모낭 감염을 야기한 특정 바이러스 복제를 방지하여 바이러스성 감염의 치료에 쓰입니다.
항바이러스제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군에 작용하는 발라시클로버 및 아시클로버 등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제의 약물을 의미하는데 염증 매개 물질의 억제로 염증의 완화를 도모하고 림프계 활성 및 용량의 감소를 유도하여 면역계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모낭염 증상으로 유발되는 가려움의 완화를 위하여 쓰이며 전신 투여하는 방법과 국소적 도포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4. 모낭염 예방 수칙
모낭염에 있어서는 반드시 지켜야 되는 예방 수칙이 있습니다.
먼저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행위는 피해야 하고 평소 세안 시 꼼꼼하게 씻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소독되고 건조된 면도기를 사용해야 하며 제모를 족집게로 하게 될 경우 모낭이 넓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아울러 환절기 시기 피부가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을 해주어야 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영양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강제로 염증을 짜는 경우에는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나으며 자신의 피부 타입과 맞지 않는 제품 사용 시 증상이 심해지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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